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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기 시작하는 산업용 로봇 시장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8-08 15:44
조회
1956
산업용 로봇 기술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적용 분야 역시 확장되고 있다. ABB와 미쓰비시전기 그리고 야스카와전기 등이 발표한 바를 종합하면, 특정 산업자동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용 로봇 기술이 진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정리 | MSD(모션시스템디자인) 편집부

 

무인자동차와 휴머노이드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뉴스를 접하다 보면, 산업용 로봇은 급격한 융합을 거듭하며 사라질 것처럼 보인다. 단일 시장이 아닌, 여러 시장 속의 일부가 되는 것은 아닐까 우려하게 된다. 하지만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는 여전히 꾸준한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여러 기업을 산하에 둔, 대기업 내에서의 협력을 통한 발전이 두드러진다.

 

이러한 사실은 미쓰비시 일렉트릭과 야스카와전기 그리고 ABB의 최신 발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1. 미쓰비시전기는 산업용 로봇 기업인 코디안 로보틱스와 협력했다. 양사 간의 협력을 통해 미쓰비시전기의 MELFA는 소형 SCARA 로봇과 다관절 로봇뿐 아니라 코디안 로보틱스의 전문 기술을 녹인 델타로봇까지 포용했다. 델타로봇은 저 중량 픽 앤 플레이스 작업을 위해 설계되었으며, 서보 제어를 실현하거나 미쓰비시전기의 자동화 환경에 통합돼 자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

 

코디안 로보틱스와 미쓰비시전기의 협업은 e-F@ctory 얼라이언스 파트너십의 결과물 중 하나다. e-F@ctory 얼라이언스는 미쓰비시전기가 자동화 솔루션을 위해 발족한 일종의 협업 체계다.

 

코디안 로보틱스의 델타로봇은 탄소섬유·티타늄·양극 처리 알루미늄·316 스테인리스강·플라스틱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무게가 가볍고 포장 및 제조분야 등에서 활용하기 용이하다. 미쓰비시전기는 새 델타로봇이 3축 탑 로딩 패키징 작업 및 접합 조립 작업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2.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의 협업 소식은 또 있다. 야스카와전기와 클리어패스의 협업이 그것이다. 양사는 로봇 팔에 부착하는 도구(End Of Arm Tooling, EOAT) 및 비전시스템을 장착한 야스카와 모토맨 MH2 로봇과 클리어패스의 Otto 1500 자동운전 차량을 결합했다. 작업현장의 모바일 장비 관리 및 원재료 운반 등을 위한 제품이다.

 

MH12 로봇은 12㎏의 적하 능력과 원활한 도구 장착 및 관리를 위한 중공형 팔 그리고 1440㎜ 수평 작업범위 등을 자랑한다. 설명에 의하면 이 로봇은 경쟁업체의 모바일 조종(매니퓰레이터) 장비 대비 높은 속도와 긴 작업범위 그리고 높은 적하 능력을 자랑한다. Otto 1500의 적하 능력은 3300lbs. 가량이며, 산업 등급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야스카와전기에 따르면, 야스카와전기와 클리어패스의 합작품은 주변 환경을 파악·분석할 수 있어 기준점(Fiducial) 혹은 반사장치(Reflector)를 추가할 필요가 없다. 또한 운영환경 및 설비 기반시설 변경에 맞추어 재구성도 용이하다.

 

야스카와 모토맨에서 신제품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로저 크리스천은 “자율 모듈형 솔루션을 활용하면 고정된 로봇 스테이션에서 작업을 수행하지 않아도 된다”며, “앞으로는 보다 다양한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3. 로봇 관련 소식은 또 있다. ABB는 핀란드 기업인 발멧 오토모티브와의 계약을 발표했다. 발멧 오토모티브가 계약한 ABB의 로봇 250대는 오는 2017년 상반기부터 우시카우풍키에 위치한 발멧 공장에서 메르세데스 GLC SUV를 제조한다.

 

발멧 오토모티브의 새 SUV 생산라인은 지금까지 시도한 적 없는 프로젝트로, 주 라인과 소조립 셀로 구성되어 있다. 발멧이 사용하고 있는 ABB의 로봇은, 이번에 주문한 IRB 6700 및 IRB 8700 로봇을 포함하면 총 500대가 넘는다.

 

발멧은 이번 로봇 생산라인의 확장을 통해 제조시간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며, 이러한 생산 환경 개선을 바탕으로 보다 유연한 생산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2016.06.03 MSD 윤진근 기자) 끓기 시작하는 산업용 로봇 시장